오늘 한 금융 SI/SM 기업의 면접을 다녀왔다. 최근 채용 취소와 최종 탈락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터라, 이번 면접은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 가늠해 보는 중요한 자리였다.
면접관으로 들어오신 팀장님(18년 차 개발자)께서 회사의 사업 구조와 금융 SI/SM의 현실적인 업무 환경을 정말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다.
금융 SI/SM 생태계에 대해 새롭게 배운 점
-
폐쇄망과 기술 스택: 금융권 특성상 보안이 엄격한 폐쇄망 환경에서 일하며, 넥사크로(Nexacro), 웹스퀘어, C언어 같은 레거시 기술과 배치(Batch) 처리가 여전히 핵심 축을 담당한다.
-
프로젝트 단위의 파견 근무: 여의도, 서울역, 강남 등 주요 금융사 본사나 전산센터로 파견을 나가며, 규모가 큰 프로젝트(차세대 등)는 여러 회사의 인력이 모여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.
-
입사 후 교육 체계: 입사 시 약 4주간 프론트엔드 UI 플랫폼, 스프링 백엔드, 서버/DB 운영 및 C언어 레거시 관련 교육을 거쳐 프로젝트에 투입된다.
스스로에 대한 점검과 반성
면접 과정에서 그동안 나 스스로 가장 큰 걸림돌이라 여겼던 '신입치고 많은 나이'에 대해 팀장님께 여쭤보았다. 팀장님께서는 "전혀 문제 될 나이가 아니다"라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선입견을 짚어주셨다. 결과가 안 좋았던 원인을 나이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.